테이크-투 인터렉티브의 언론보도와 관련, 엑스엘게임즈는 금일(26일), ‘문명 온라인(가칭)’과 관련된 자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송재경 대표가 2년에 걸쳐 북미의 뉴옥 등에서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문명 온라인(가칭)’의 개발 컨셉과 방향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며 “양사의 계약에 따라 그동안 외부공개가 어려웠던 점을 양해바라며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진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명 온라인(가칭)’은 현재 국내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와 미국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파이락시스 사의 모회사)와의 협의 하에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약 100여명의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원 제작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Firaxis Games)는 게임의 검수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문명 온라인(가칭)’의 원작인 ‘문명’ 시리즈는 2010년 올해의 PC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는 턴제 전략 게임으로 국내에선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며 그 특유의 몰입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