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스타 2011’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사이퍼즈’가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몰려든 수 백 명의 인파가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네오플이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으로, 각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루어 전투를 펼치는 AOS게임으로 최대 동시접속자 8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AOS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지적사항이었던 시연 PC역시 두 배 규모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늘 시연 가능한 최대인원은 훌쩍 넘어서버린 상황이다. 행사진행요원이 더 이상 대기인원을 받을 수 없다고 얘기하자 부스를 찾은 유저들이 항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작년 같은 경우 인접한 다른 부스까지 길게 줄이 늘어져 다른 부스로부터 항의까지 받았을 정도다.
레어 중의 레어, 휴톤의 '핵펀치 글러브'
올해 사이퍼즈 부스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캐릭터와 아이템카드, 풀품을 제공한다. 이중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물품은 게임 내 캐릭터 ‘휴톤’의 필살기인 ‘핵펀치’를 모티브로 한 글러브. 하지만 시연장에서 1등을 한 유저들에게 제한적으로 지급되는 물품이었고 이를 얻지 못한 유저들이 글러브를 얻은 유저들에게 물건을 팔라고 권유하는 등 현장을 찾은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장 진행요원과의 실랑이도 이어졌다
이미 수용한도를 초과해버린 '사이퍼즈' 부스
러시아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뤘다
한솥밥을 먹고 있던 '워페이스' 부스까지 줄이 길게 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