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금일(9일), 부산 벡스코에서 3층 지스타 세미나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 게임산업 전략과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훈 본부장, 홍성주 부문장, 게임서비스본부 허진영 본부장 등 다음과 DeNA의 주요 임직원이 참여해 향후 모바일 게임 신규 라인업 확보 계획 및 온라인 스포츠 게임 주력 사업 등의 세부 전략을 함께 공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홍성주 부문장은 “게임 사업의 시작단계다. 여러 가지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일을 배워나가는 단계지만 즐겁게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다음의 게임조직은 통칭 ‘G그룹’으로 불리며 70여명 정도의 인원이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외의 개발인원을 모두 합치면 약 300여 명 정도의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이후 채널링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년 간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60여종의 게임 350만 명의 20~40대 회원을 유지하고 있다.
‘바하무트’의 성공에 힘입어 다음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다음-모바게’를 통해 더욱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 플라이트’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캐주얼 게임들을 국내 가입자 2,3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마이피플을 활용해 더욱 대중적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뿐 아니라 다음은 다음은 PC 온라인 분야에서 기존에 내세웠던 ‘스포츠 타이틀 집중’,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주가 되는 PC 온라인 게임 라인업으로는 온네트가 개발하고 있는 대작 골프게임 ‘투어 골프 온라인’, 네오비앙의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2’ 자체 개발 중인 신규 야구 게임 ‘라인업’(가칭)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 게임사업부 김용훈 본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홍성주 부문장, 게임서비스본부 허진영 본부장, 모바일게임부문 김동현 본부장, DeNa서울의 곽신국 본부장과의 인터뷰 전문
Q. 모바일 플랫폼 매출 추이를 보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시기가 ‘바하무트’ 런칭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바하무트’의 흥행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자세한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다(웃음). 하지만 ‘바하무트’를 통해 TCG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출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Q. 다음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가 매끄럽지 않은데
아무래도 서비스 초기인 만큼 일부 매끄러워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북미에 비해서 한국의 서비스가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Q. 내년엔 보다 더 다양한 TCG가 선보일 예정이다. TCG의 특성상 서로 간 경쟁을 시작하게 되면 사행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법 한데
게임의 방식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TCG 자체가 사행성을 조장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를 넘어 도박으로 변하지 않도록 운영에 좀 더 신경 쓸 예정이다.
Q. 카트 획득 확률의 경우 국내와 해외가 다른가?
특별히 확률을 조절하고 있지 않다. ‘바하무트’의 경우 위키를 통해 자세한 수치도 공개되어 있다. 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고 게임을 잘 가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3분기 실적발표 당시 게임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 수준에 그쳤다. 잠정적인 목표치가 있는가?
실적의 경우 계절적인 이슈도 있다. 그러나 다음게임의 매출의 대부분이 온네트의 매출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지만 이 역시 시장 전체를 비교했을 때 크지는 않다.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게임회사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넥슨과 엔씨소프트처럼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는 유명한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인수를 계획하거나 계획 중인 것이 있는가?
계획되어 있는 것은 없다. 좋은 회사, 좋은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eNA를 통해 과시적 성과가 드러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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