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 슈팅 액션게임 '거울전쟁'과 MMORPG '붉은보석2'로 지스타 2012를 찾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대표가 슈팅게임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당장 진출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남택원 대표는 2년 뒤인 지스타 2012에서 향후 모바일 게임으로의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팅게임은 장르적 특성 상 모바일 플랫폼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좀 더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남 대표는 "슈팅게임 콘텐츠는 모바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드래곤 플라이트 같은 게임도 슈팅게임이라기보다는 퍼즐게임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슈팅게임이 일본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대개 재활용 콘텐츠로 순수 모바일 슈팅게임은 안 나오고 있다"며 "일단 터치로 플레이할 경우 조작에서 화면을 가리게 되는데 슈팅 게임에서 화면을 가리며 플레이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터치를 안 살리면 스마트폰의 장점을 못 살리는 것이라 좀 더 실험이 필요한 것 같다"며 "언젠가는 좋은 게임들이 나오게 되지 않겠나"라며 희망적으로 예측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고려는 하고 있지만 당장 개발팀을 꾸려 제작에 착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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