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고의 레이싱게임이라고 찬사를 받고 있는 그란투리스모5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그란투리스모6의 개발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그란투리스모5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폴리포니 디지털의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란투리스모6의 개발도 현재 진행중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자동차 박람회인 세마 2010(SEMA 2010)쇼에 참석했던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이 곳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그란투리스모6의 개발은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야마우치 대표는 "그란투리스모5는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발매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최대한 빠른 발매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렇다고 급하게 개발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그란투리스모5의 개발은 90% 정도 진행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란투리스모5에 우리가 넣고 싶은 것들을 모두 넣지는 못했다. 그런 부분은 아마도 그란투리스모6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현재 그란투리스모6가 이미 개발중인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는 최근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던 그란투리스모5의 일본 발매를 연말로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북미에서도 그란투리스모5의 발매가 내년으로 연기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과연 야마우치 대표가 언급했듯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란투리스모5가 발매 될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