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매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Xbox360의 독점 타이틀인 '헤일로4'가 발매 하루만에 글로벌 매출 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헤일로3'가 세운 1억 7천만 달러, '헤일로:리치'가 기록한 2억 2천만 달러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이와 같은 성적에 MS역시 첫주 예상 매출액을 약 3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판매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국내 역시 초회판이 모두 품절되는 등 흥행을 미리 예고한 바 있다.
특히 10주에 걸친 '스파르탄 옵스' 콘텐츠와 추가 DLC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완성도에 따라 비디오 게임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송진호 이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헤일로 4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헤일로 4'가 비디오 게임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누적판매량 4,200만 장을 기록하고 있는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인 ‘헤일로4’는 전작의 4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에서는 26세기를 배경으로 10만년 전의 선조들이 만들어낸 고대 인공세계인 ‘레퀴엠’에서의 인류와 선조들과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