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북미에서 발매 된 Xbox360 키넥트(Kinect)가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북미의 온라인 판매 물량은 전량이 매진된 상황으로 베스트바이, 아마존, 타겟 등 온라인 매장은 키넥트 단독 물량은 이미 판매가 중단됐다.
베스트바이의 관계자는 "발매 전날밤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키넥트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봤다"며, "이미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모두 판매된 상황이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추가 납품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베스트바이 뿐만 아니라 아마존닷컴이나 타겟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 월마트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제외하고는 Xbox360이 포함된 번들제품까지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미의 유명 온라인 매장들은 북미 최대의 성수기인 연말 홀리데이 시즌까지 키넥트를 충분히 납품받기 위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 지속적으로 제품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
MS는 지난 10월 키넥트의 연말 판매량을 300만대에서 500만대로 상향 수정한 바 있으나 공급만 충분하다면, 현재로서는 MS의 연말시즌 목표량인 500만대의 판매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게임전문가들은 "이번 키넥트 열풍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소니의 PS3 무브가 발매되면 이 같은 키넥트 열풍도 주춤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