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게임은 금일(27일), 서울 대치동 지노게임즈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NHN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지노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데빌리언’의 기자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8월 개발을 시작한 ‘데빌리언’은 약 3년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친 지노게임즈의 첫 액션 MMORPG로 카이스트 동기 동창인 박원희 대표와 김창한 CTO, 그 외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지노게임즈의 박원희 대표는 “데빌리언 1차 비공개테스트(이하 CBT)는 비유하자면 잘 차려진 한정식의 느낌은 아니다”며, “현재는 한정식에서 기본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만이라도 잘 선보이고자 불철주야 개발에 전념했다.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빌리언’은 디아블로와 같은 핵앤슬래시 전투가 특징인 성장 지향형 MMORPG로 전투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쿼터뷰 기반의 시점과 직관적인 조작을 통해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통쾌함을 기반으로 한다.
오는 12월 6일부터 진행될 1차 CBT에서는 높은 방어력과 공격력으로 근접전에서 유리한 ‘쌍수 전사’, 불, 얼음, 전기 속성의 원소 마법을 쓰는 ‘마법사’, 늘어나는 사슬을 활용한 근/원거리 플레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인 ‘사슬 암살자’가 공개되며 전투 콘텐츠인 월드미션, 필드던전, 대 보스전, 차원의 균열 등을 공개, 게임의 전반적인 전투 부분의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진행될 2차 CBT에서는 PVP, 전장. 공성전, 악마성장, 악마 변신, 악마스킬, 길드, 커뮤니티 시스템 등 게임 내외의 모든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음은 지노게임즈의 박원희 대표와 김창한 PD의 인터뷰 전문.
Q. 디아블로3와 와우를 모델링 해 개발했다. 이들 게임에 없는 ‘데빌리언’ 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인가?
우선 사람들이 좀 더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성장에 있어 괴롭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다. 1차 CBT에서는 전투 콘텐츠가 주가 될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1차 CBT이후 진행될 2차 CBT에서는 ‘데빌리언’ 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아이템과 유저들의 컨트롤 밸런스는?
아이템과 컨트롤 효율은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소위 말하는 아이템빨이 아닌 컨트롤로 아이템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 중이다.
Q.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서버당 수용 인원은?
MO와 MMO에서는 있었지만 MMORPG에서 핵앤슬래시 요소를 담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도 서버 수용 인구와 관련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선 하나의 장치에 약 3천여 명의 유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차후 이들을 한 대 묶은 거대한 서버를 운용할 것이기 때문에 인원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Q. 1차 CBT 플레이 타임은?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최대 30레벨, 총 2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질 것이다. 반복 플레이가 없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Q. 이번 CBT의 목표는?
반복 플레이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나 MMORPG 기반의 시스템의 안전성 등 게임의 기본적인 것을 검증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Q. 게임의 특징상 “베끼기 게임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을 낳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있는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MMORPG 전투에 있어 핵앤슬래시 요소를 담은 게임은 ‘데빌리언’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Q. 현금 경매장과 같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인가?
여러 가지를 논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부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추후 상용화와 관련된 정책이 확정되면 공개할 것이다.
Q. 게임과 연동되는 모바일 콘텐츠도 준비 중인가?
OBT 진행에 있어 현재는 PC버전의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현재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개발할 생각도 가지고 있지는 않다.
Q. 전투 외에도 퍼즐 요소와 같은 전략적인 콘텐츠가 있는가?
트리거를 이용한 던전을 개발 중이다.
Q. 한게임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던전스트라이커와 포지션이 겹치는데
각 게임들의 장점이 있다. 던전스트라이커의 경우 MO방식으로 MMO방식인 ‘데빌리언’과는 다른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들 두 게임은 시장에서 경쟁이 아닌 유저 파이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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