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견 모바일게임 개발사 사이게임즈(Cygames)가 개발해 다음 모바게에서 국내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이하 바하무트)가 국내 회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 900만 중 10% 이상이 국내 유저인 셈이다.
바하무트는 일본은 물론 미국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드 배틀 모바일 게임. 국내에는 8월 31일 안드로이드 버전이 먼저 출시된 데 이어 11월 17일 iOS 버전도 출시가 됐다.
다음 모바게의 플래그십 게임으로 론칭된 바하무트는 회원 수와 함께 결제 유저 수도 급증해 결제 경험이 있는 유저가 십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다음 게임 매출의 반 가까이가 바하무트에서 나오며 국내 시장에서 카드 배틀 장르의 흥행력이 증명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하무트의 성공에 힘입어 해외 유명 카드 배틀 게임들과 함께 국내 개발사들의 카드 배틀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 모바게 관계자는 "바하무트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막힘없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모바게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성전' 이벤트를 국내 서버에서도 실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