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넘을까? 신작 무협 MMORPG 2종 동시 출격

열혈강호2와 뇌천기, 탄탄한 원작 기반 장점

등록일 2013년01월10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는 10일, 새로운 2종의 무협게임이 출시, '블소'가 시장을 독차지한 무협 MMORPG에 도전장을 내민다.

'블소'가 강력한 차세대 엔진과 '합격기'라는 새로운 전투 개념으로 기존까지 홀대 받았던 무협 게임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 했다면 이들 게임은 인기가 높은 원작을 바탕으로 보다 깊은 무협의 정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다.

출시와 함께 국내 대표 무협 MMORPG로 등극한 '블소'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원작 스토리라인으로 중무장한 신작 게임들이 그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화 열혈강호 30년 후의 이야기가 게임으로 '열혈강호2'


누적판매 500만부, 구독 회수 10억 회를 기록한 인기 만화  '열혈강호' 30년 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열혈강호2'는 지난 지스타2011에서 첫선을 보인 후 총 다섯 번의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

'열혈강호2'는 만화 열혈강호의 스토리를 기본 시나리오로 하는 만큼 게임 내의 NPC도 만화 속 주요 인물들로 구성하여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열혈강호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의 후손인 '한무진'과 '한수연'을 포함하여 '매유진', '은총사', '홍균' 등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게임 스토리와 시나리오에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시나리오 외에도 '열혈강호2'는 원작의 경공과 무공을 게임 속에서 100% 재현했다. 2단 점프 및 체공 질주를 이용한 빠른 속도의 경공과 공중에서 일정 시간 머무르는 체공 외에도 원작 만화 속 주인공 한비광의 필살기인 광룡강천을 포함하여 산탄시, 백열신권, 혈풍장 등 다양한 원작 무공을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해 원작의 재미를 게임 속에 녹여냈다.

또한 '열혈강호2'는 퀘스트(협행) 시스템을 통해 기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협행 시스템은 게임 내 스토리에 따라 유저들에게 제공되는 '주협행'과 주협행 과정 중 상황에 맞게 주어지는 '부협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NPC가 강요하는 대로 움직이는 단순 반복 퀘스트가 아닌 유저의 플레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열혈강호2'는 기존 MMORPG의 PVE 외에도 무투장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한 PVP에 AOS 콘텐츠를 추가해 전략 전술적인 부분도 강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중국 대표 무협 소설 작가 주홍지의 소설을 게임화한 '뇌천기'


'뇌천기'는 차세대 무협 소설 작가 주홍지가 집필하고 중국에서 5천만명이 구독한 인기 인터넷 소설 '뇌천기(성진변)'을 바탕으로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뇌천기'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강렬한 색을 사용하는 다른 중국 무협 MMORPG와는 달리 파스텔 톤의 색감과 수묵기법을 이용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래픽이다. 파스텔톤의 그래픽은 눈에 피로를 최소화 하였으며, 여기에 2.5D 쿼터뷰를 사용하여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쿼터뷰에 익숙한 20-30대의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뇌천기'는 시나리오 바탕의 PVE 콘텐츠 외에도 PK, 세력전과 길드 콘텐츠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트북에서도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써 PC 사양에 따른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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