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PC뿐 아니라 콘솔로도 발매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으나 사실 무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리자드 채용공고 페이지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채용부문에 '수석 디자이너, 콘솔', '수석 프로그래머, 콘솔', '경력 프로듀서, 콘솔' 등 '콘솔' 관련 세 분야의 인력을 충원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 유저들은 본 채용소식에 대해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를 콘솔로도 발매한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콘솔게임 사업을 드디어 시작하는 것인가"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콘솔게임 출시에 대해 부정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 포럼을 통해 "본 채용공고는 콘솔 타이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콘솔을 위한 디아블로 관련된 콘셉트 제작 팀 인원을 채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3'에 대한 콘솔게임 버전 출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블리자드의 콘솔게임 개발의지는 분명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지난 블리즈컨2010을 통해 콘솔 분야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하임 대표는 "어떤 게임일지는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콘솔 개발쪽에 계속해서 신경쓸 예정이다"며, "과거 콘솔로 개발되던 '스타크프트: 고스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개발에 인력이 필요하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려 중단된 것 뿐이다. 언젠가는 (콘솔게임을)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콘솔게임사업 시작에 대한 정보는 지난 2006년에도 나온 바 있다. 블리자드는 7월 자사 홈페이지에 '콘솔게임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경력직 프로듀서 구인을 한 바 있다. 자격요건으로는 각종 콘솔기기 게임 제작 경험을 필수로 했다.
당시 블리자드는 현재 개발 철수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대한 개발을 하고 있던 상태라, 해외 언론은 "블리자드가 여전히 콘솔게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도 콘솔 발매를 계획 중인 타이틀이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스타2010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과 함께 '디아블로3' 시연 부스를 마련, 유저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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