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벼랑끝 매치, 북미 유럽 꺾고 4강 진출

등록일 2013년05월25일 18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행운의 여신은 유럽 팀을 보며 미소 지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미국 팀을 선택했다. 

중국 상해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이하 올스타)’ 2일차 경기, 패자부활전에서 북미 대표 팀이 유럽 대표 팀을 꺾고 2:0 승리를 했다. 

1경기 초반에는 북미 팀이 압도적으로 유럽팀을 누르며 경기를 리드했다. 20분 드래곤 킬에 성공한 북미팀이 피터 워펜(옐로우페테/EG) 선수와 에드워드 애브가리언(에드워드/겜빗 게이밍)를 연달아 잡고 23분 남작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0분경 유럽팀의 기습적인 빈집 공격으로 넥서스를 제외한 모든 건물이 순식간에 파괴되며 경기는 내줄 뻔한 북미 팀은 유럽 팀의 맹공에 잠시 주춤거리는 듯 했으나 알렉세이 이체토브킨(알렉스 이치/겜빗 게이밍)선수를 잡아낸 이후 승부를 굳히며 경기에 승리했다. 

2경기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유럽 팀과 승기를 굳히려는 미국 팀과의 숨 막히는 대결이 공방전이 펼쳐졌다. 50여분 가까이 양보 없는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북미의 피터 펭(더블리프트/CLG)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을 꺾고 패자 부활전에서 승리, 오는 25일 한국 팀과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피터 펭 선수는 올스타전 최초의 펜타킬을 기록하며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했으며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 2위를 하는 등 국내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북미 팀의 마커스 힐(다이러스/TSM), 브랜던 디마르코(세인트 비셔스/CRS), 윌리엄 리(스카라/DIG), 피터 펭(더블리프트/CLG), 알렉스 추(엑스페셜/TSM)과의 인터뷰 전문.


Q. 올스타전에서 첫 펜타킬을 했다. 소감은?
아마 공식전 20번째 펜타킬로 기억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펜타킬을 하게 되어 기쁘다.

Q. 한국주요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1위를 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저도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들도 나를 사랑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마 공격적인 성향을 한국인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내 플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길 바란다.

Q. 다음 상대가 한국 팀이다. 이길 자신 있는가?
오늘 이길지 확신을 못해서 미처 한국 팀을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이겼기 때문에 오늘 밤에 돌아가서 동료들과 함께 계획을 세울 것이다.

Q. 패자는 시드권을 잃는다. 오늘 경기에 대한 압박감은 없었는가?
엄청나게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떨어지는 것도 부담이었지만 내 AD실력을 보기 위해 모인 많은 유저들 앞에서 내 실력을 증명해내는 것이 더 큰 부담이었다. 

Q. 한국 팀의 매드라이프 듀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도 매드라이프 선수는 잘한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프레이선수는 잘하긴 하지만 약간 과대평가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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