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명가 KOG가 지난 10월 론칭한 '히어로' 외에도 복수의 신작게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한 작품은 2014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KOG는 2013년 10월 31일, 자사의 첫 3D 액션게임 히어로를 선보인 데 이어 2014년 초에 레이싱게임 1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히어로는 2D 액션게임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KOG가 선보인 첫 3D 액션게임이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액션이 호평받으며 국내 론칭 전후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작 레이싱게임은 장르만 공개된 상태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베일에 가려있다. 이 게임 역시 액션게임 외길을 파온 KOG의 첫 외도(?)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포커스에서는 지스타 2013 현장을 찾은 KOG 이종원 대표에게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게임포커스: 또 하나의 액션게임을 개발하셨다.
이종원 대표: 히어로는 우리의 첫 3D 액션게임이다. 지금까지 2D를 주로 해 왔는데 3D 액션게임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기대했던 대로 더 많은 액션, 더 많은 피격효과, 더 많은 자유도를 가진 액션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
게임포커스: KOG는 신작 론칭 주기가 상당히 빠른 개발사다. 히어로 외에 더 개발중인 게임도 있나?
이종원 대표: 물론이다. 액션을 가미한 MMORPG를 포함한 2종의 신작 게임을 더 준비중이다. 내년 초에는 액션이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을 하나 선보이게 될 것이다.
게임포커스: 히어로는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원 대표: KOG가 서비스하면서 협력사들과 채널링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포커스: KOG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 왔다. 히어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종원 대표: 현대 배경, 차별화된 액션에 해외에서 관심이 높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게임포커스: 모바일게임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으신가?
이종원 대표: 생각은 있는데 우리가 잘 할 만한 아이디어를 못 찾고있는 상태다.
게임포커스: 엘소드 등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은 어떤가?
이종원 대표: 하던 걸 그냥 다시 하는 건 싫다. 신생회사가 아닌 중견개발사로서, 성공, 실패를 떠나 다른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 베낀 게 아닌 우리 게임을 선보여야 한다.
게임포커스: 요즘 신의진 게임중독법 등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조짐이 보인다.
이종원 대표: 우리가 더 재미있고 게이머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게임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미흡했던 면도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하자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커피는 우리 몸에 좋기만 한 음료가 아니다. 하지만 필요한 측면도 있고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기도 하는 기호품이다. 게임도 기호품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신작 2종을 준비해 론칭까지 할 계획이라 아주 바쁠 것 같다. KOG에 계속해서 관심과 격려 보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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