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금일(19일), 서울 청담동 M큐브에서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풋볼데이’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IM 스튜디오 ‘풋볼데이’ 총괄 PD 임상범 이사 및 우상준 이사 가 참여해 게임시연 및 공개 서비스 콘텐츠를 공개했다.
임상범 이사는 “풋볼데이는 게임보다는 축구에 가까운 게임이다. 웹게임이 가지는 특징과 사실감 넘치는 액션, 퀄리티 넘치는 사진 등 최고의 웹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풋볼데이’는 국내 순수 엔진으로 개발된 시뮬레이션 축구 게임으로, 이미 먼저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 9단’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나만의 축구팀을 창단해 선수 훈련과 육성까지 가능하며 멀티플랫폼 기반의 웹게임으로 PC외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설치 없이 바로 실행 가능해 장소에 제약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미 두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풋볼데이’는 이용자 잔존률 50%를 유지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과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국내 최초로 독일프로축구연맹(Deutsche Fussball Liga: 이하 DFL)과의 계약을 통해 분데스리가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풋볼데이’는 전세계 5만 명 이상의 선수, 46개 이상의 리그를 구현했으며 NHN엔터는 빠른 시일 내로 K리그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선수들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4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풋볼데이’의 신규 콘텐츠도 대거 공개됐다. 우선 유저들의 피드백이 많았던 ‘선수 성장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모든 선수를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저들이 원하는 타입으로 선수 성장을 가능하게 해 선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시간에 따른 ‘팀 적응도 시스템’을 제공해 선수 육성과 스쿼드 구성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게임의 시뮬레이션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의 선수 행동 패턴과 경기 데이터에 사실감을 더했으며 국가, 리그, 클럽에 해당하는 다양한 팀 컬러를 제공해 선택의 재미를 높였다.
다음은 SIM 스튜디오 ‘풋볼데이’ 총괄 PD 임상범 이사와의 인터뷰 전문.
Q. 네덜란드 리그를 지원하는데 맨체스터의 박지성 선수를 플레이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박지성 선수를 플레이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계약상 예전 맨체스터 시절의 박지성 선수를 플레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은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Q. 여름 업데이트에 선수들의 이적 데이터가 바로 반영되는가?
8월에 이적 시장이 끝나고 9월 1일부터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는데 라이선스도 쉽지 않지만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된 라이선스도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언론들과의 계약을 통해 선수 사진을 확보했으며 9월 1일 시작과 함께 선수들의 데이터 역시 최신 데이터로 바로 업데이트 될 것이다.
Q. 이청용은 2부 리그에 있는데 2부 리그 선수의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한 것이 있는가?
사실 계약 자체는 바로 진행할 수 있지만 금액적인 부담에 비해 효율성이 높지 않은 만큼 당장은 계약을 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유저들이 원하고 시장 상황이 변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Q. 지금은 선수가 아닌 레전드급 선수를 추가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차범근이나 펠레 같은 선수는 FIFPro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하기 위해선 선수 개개인과 직접 계약을 해야되지만 현재까지는 고려중인 것이 없다.
Q. 온라인 게임 축구게임 시장에서 ‘피파온라인3’와 같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풋볼데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클라이언트 기반의 게임이 아닌 웹게임 기반인 만큼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고 라이선스나 선수 사진들도 경쟁작 들에 비해 훨씬 많이 확보했다.
Q. 잉글랜드의 구단의 경우 아스널과 맨시티와 계약이 진행됐는데 선별 기준은 무엇인가?
특정 기업이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어서 많은 선택의 기회가 없었다. 10개 구단과 연락을 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전략적인 협의를 통해 아스널과 맨시티를 선택하게 됐다.
Q. 향후 다른 리그의 새로운 계약을 진행 중인가?
다른 기업과 독점계약이 진행 중인 만큼 독점계약 기간이 끝난다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Q. 야구 9단에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야구 9단’ 서비스를 하면서 얻었던 부분이 있다면?
경험이 없었던 만큼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었다. 너무 리얼함을 추구하다 보니 늙어 죽는 선수에 대한 유저들의 투자 외면 현상이나 유료 아이템을 너무 어렵게 사용하게 한 것 등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풋볼데이’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발판삼아 좀 더 게임답게 개발했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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