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 ‘팀유로(Team.Euro)’와 ‘퍼스트제너레이션(1st-generation)’이 각각 일반부와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든어택 리그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 현장에는 역대급 챔피언들의 화려한 대결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오전 10시경 3천 5백석의 입장권 배부가 조기 마감됐고, 인터넷 중계 최대 동시 시청자수가 5만여 명에 이르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일반부 결승에서는 ‘팀유로’가 이변을 연출하며 5연승에 도전하는 현존 최강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퍼스트제너레이션’에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 발빠른 임준영의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초반 포인트를 획득한 팀유로는 경기 중반 퍼스트제너레이션의 노련한 팀플레이에 주춤하며 골든라운드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강형석, 임준영이 저돌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6대 5로 승리, 이변의 서막을 장식했다
팀유로가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면서 2세트는 더욱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 팀유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계속되는 반격 시도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임준영과 권진만을 앞세워 역습에 나섰고, 연이은 득점 성공으로 2세트를 6대 3으로 마무리했다.
자신감과 여유를 가진 팀유로는 3세트에서 화려한 세트 플레이 활약을 선보인 강형석, 권진만과 여러 무기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활용한 임준영의 순발력으로 마지막 포인트를 싹쓸이, 세트 스코어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그랜드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진행된 여성부 결승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삼십점사(30.4!)’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의 퍼펙트 승을 거두며 한 달만에 여성부 최강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팽팽한 긴장감속에 시작된 1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삼십점사 김은지의 과감한 공격에 선취를 빼앗겼지만 함세진이 전략적인 위치 선점과 날카로운 명중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라이플 고수진이 킬 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세트에서도 시작부터 상대팀을 손쉽게 잡아내 순식간에 다섯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며 승세를 이어나갔고, 이어진 3세트에서 서정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삼십점사에게 밀리며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경기 후반 에이스 조민원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마지막 포인트를 확보하는데 성공,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팀유로와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각각 2천만 원,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회 MVP를 차지한 임준영, 함세진에게는 각각 1백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서든어택 홍보모델로 활약 중인 걸스데이의 축하공연과 ‘월요커플’ 송지효-개리의 우승팀 시상이 이어지면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 서든어택 홈페이지(http://sa.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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