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 리포트]'아이돌마스터 OFA' 품귀 현상, 추가주문은 없어

등록일 2014년05월19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5월 15일 국내 정식 발매된 '아이돌마스터 원포올'(이하 아이돌마스터 OFA)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일선 게임매장에서 물량이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추가 주문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으로 나온 아이돌마스터 OFA는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성과 양질의 콘텐츠가 게이머들을 사로잡으며 일본에서 드물게 '일반판'마저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도 한정판, 초회판 수량이 전부 팔려나가 게임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용산의 D게임매장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3으로 나온 아이돌마스터 원포올은 포텐이 터졌다"며 "발매 당일부터 찾는 사람, 찾는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국내 퍼블리셔인 인트라게임즈에 추가 주문을 넣은 유통업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콘솔 게임 유통 구조에서는 게임매장에서 추가 물량을 주문해 일정 수에 달하면 유통업체가 퍼블리셔에 추가 수량을 신청해 추가 생산이 이뤄진다.


전작인 '아이돌마스터2'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었다. 아이돌마스터2 역시 게임을 구하는 유저는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끝까지 추가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발매 후 시간이 흐른 뒤에야 찾는 사람이 늘어난 아이돌마스터2와 달리 아이돌마스터 OFA는 발매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발매 후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도 좋게 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콘솔 게임 전문 유통업체 A사 관계자는 "Xbox360 버전이 덤핑되었던 것이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 번 덤핑된 타이틀은 속편도 믿음을 못 주는 게 일반적"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팬덤이 커졌다는 건 업계에서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찾는 사람이 꾸준히 있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추가 주문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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