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신 양준혁, 해설자 데뷔 공식 선언

등록일 2011년01월08일 1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해 은퇴한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수 많은 야구팬을 확보하고 있는 전 삼성라이온즈의 양준혁 선수가 야구 해설자로 데뷔한다.

양준혁 선수는 8일 저녁, 엔트리브소프트가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유저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는 8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이하 프야매)의 유저간담회인 '구단주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구단주의 밤' 행사에 참석한 프야매 유저들은 개발자 및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게임에 관해 가졌던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업데이트 예정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구단주의 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양신 양준혁 선수의 등장. 양준혁 선수는 유저간담회의 마지막 부분에 특별 초청인사로 등장해 자리에 참석한 게임유저들의 커다란 환영을 받았다.

양준혁 선수는 자신을 환영하는 유저들에게 "조만간 야구장에서 다시 뵐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야구 해설자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그동안 양준혁 선수의 계획에 대해서는 해외 유학, 지도자 변신 등 다양한 예측이 나왔었으나 양준혁 선수 본인이 직접 향후 계획을 밝힌 것은 이 자리가 처음이다. 특히, 야구 해설자 변신에 대해서도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다며 확답을 피해왔었다.

양준혁 선수는 "해설을 하게 되면 야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때 야구를 바라보던 것 보다 이론적으로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야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봐 달라"고 해설자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학도 신중하게 고려했으나 한국에 남아 해설자 변신을 결정한 것은 '양준혁 야구 재단'을 만들기 위한 목표 때문이라고 밝힌 후, "축구재단 등 다른 프로스포츠와 관련된 재단은 있지만 아직 야구재단은 없는 것 같다"며, "야구재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고 야구가 청소년들이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자라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항간에 떠도는 모 프로팀의 코치직 제의와 관련한 질문에 "공식적인 제안이 온 것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제의가 왔으면 신중하게 생각해 봤을 테지만 제의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구단주의 밤' 행사에서 엔트리브 측은 그동안 프야매 유저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선수 라이선스를 비롯해 히든스탯, 선수카드 확률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야구 해설자 데뷔를 공식적으로 밝힌 양준혁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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