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도 PC, 애플 전세계 3위 PC업체로 등극

등록일 2011년01월31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태블릿을 과연 PC로 봐야하는가.

우리는 흔히 태블릿을 태블릿PC로 부르기도 하지만, 과연 태블릿을 PC로 볼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나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Canalys)가 최근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태블릿을 PC 제품군에 포함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캐널리스는 2010년 4분기 세계 PC출하량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3위의 PC업체로 혜성같이 등장했으며, 이것은 대표적인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가 PC 제품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도 갤럭시탭이 PC제품군에 포함됐으나 상위순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캐널리스는 보고서에서 "새롭게 나타난 시장의 현실을 수용해야 한다(Accept new market realities)"라고 태블릿 제품을 PC제품군에 포함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2009년 애플의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은 3.8%에 그쳤으나, 아이패드 출시 이후 2010년에는 10.8%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자그마치 241%나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태블릿을 PC제품군에 포함시키지 않은 IDC 등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PC 업체 중 Top 5에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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