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새로운 스마트폰 OS인 윈도폰7을 사용한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발머 MS CEO가 지난 14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1’ 개막 연설자로 등장해 이 같이 밝혔다.
스티브 발머는 "윈도폰7은 출시 후 두달 만에 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됐으며, 현재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확보되어 있다”며, "2만8000명의 개발자들이 윈도폰7에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티브 발머는 "자체 조사 결과 윈도폰7을 사용한 스마트폰은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93%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윈도폰7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윈도폰7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전세계 30개국 60개 이통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스티브 발머는 "올 해 두 차례 윈도폰7의 기능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인터넷 익스플로러9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