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 1위 하드디스크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히타치의 하드디스크 제조 부분을 인수한다.
세계 최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은 7일(현지시각) 경쟁사인 히타치(Hitachi)의 계열사를 43억 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현금 35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와 2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히타치의 계열사인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스를 인수한다. 이로써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스는 웨스턴디지털의 지분을 약 10% 소유하게 되며 웨스턴디지털의 이사회 자리도 2석을 얻게 됐다.
블룸버그는 웨스턴디지털과 히타치의 합병으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웨스턴디지털은 하드디스크 2위 업체인 시게이트(Seagate)와 경쟁했으나 태블릿PC와 넷북 등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에 밀려 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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