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콘솔시장 MS의 반격 시작되나? 모든 카드 꺼내 든 마이크로소프트

등록일 2015년06월16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LA에 위치한 더 갤런 센터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One의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차세대 타이틀로 중무장, 올 하반기 콘솔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 올까?

이번 간담회에서 MS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개될 자사의 주력 타이틀을 공개했다. 독점타이틀인 '헤일로5: 가디언즈'를 포함해 '기어즈 오브 워4', '포르자 모터스포츠6',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등이 공개되었으며 록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직접 참여해 화제가된 신작 '리코어(ReCore)'가 E3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이날 라인업 발표에서는 단순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외에도 차세대 작품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헤일로5'는 매 시리즈 발표마다 화제가 됐던 그래픽적인 발전 외에도 마스터치프와 중위 프레드릭, 병장 린다, 켈리가 한 팀이 되는 블루팀과 이런 블루팀을 추적하는 제임슨로크를 중심으로 한 파이어팀(홀리 다나카, 애드워드 벅, 올림피아 베일) 오시리스 팀의 협동 플레이 일부가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저들은 전작들과 다르게 다양한 팀원들과 함께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각각의 대원에게 명령을 해 특정 동작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새롭게 추가된 24인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공개됐다.





MS가 에픽의 지적재산권(IP)을 인수, 자사의 블랙 터스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MS의 또 다른 대표 독점 타이틀인 '기어즈 오브 워4' 역시 속살을 드러냈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이번 작품의 실제 플레이 버전에서는 전작과는 다르게 어두운 배경에서 불빛에만 의지해 진행하는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진행방식을 선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어즈 오브 워1'을 리메이크 한 '기어즈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도 공개했다. 단순히 디테일 보정만했던 일부 타이틀과는 달리 모든 몬스터와 맵을 새롭게 다시 랜더링 했으며 E3 컨퍼런스가 진행된 오늘부터 무료 베타 테스트가 가능하다.

“360게임 이젠 즐길 수 있을까?” 모든 유저들의 소망이 현실로
이날 컨퍼런스에서 유저와 업계관계자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하위 기종인 Xbox360게임의 하위호환 소식이다.

최초 커뮤니티들을 통해 루머로만 알려져 있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자 현장을 찾은 모든 이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물리적 하드웨어 지원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MS는 컨퍼런스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 360 유저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XboxOne 고유의 스크린샷 캡쳐 기능도 사용가능하다. MS는 올 연말까지 최소 100종의 인기 타이틀에 대한 하위호환 지원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별도의 특별 페이지를 통해 하위호환을 바라는 대표 타이틀의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신형 컨트롤러에서부터 홀로렌즈까지, 게이머 위한 다양한 부가 제품도 공개돼
이날 행사에서는 가장 강력하고 신빙성 있던 루머였던 신형 XboxOne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게임 컨트롤러와 Window10과도 연결될 홀로렌즈의 시연회가 이어졌다.




'XBOX ELITE WIRELESS CONTROLLER'로 이름이 붙여진 신형 컨트롤러는 기존 패드와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유저가 원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3.5mm포트 지원을 통해 별도의 구성품을 구입하지 않고도 게임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대항마로 떠오른 홀로렌즈 또한 E3를 통해 시연됐다. 지난해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으로 불렸던 마인크래프트의 시연을 수많은 대중들에게서 한 MS는 홀로렌즈의 최신 기능들을 시연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