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공식 e-스포츠 리그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의 태그 매치가 금일(14일) 부산 해운대 특설 매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태그매치는 블소 토너먼트 공식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12명의 선수들이 각각 세 명씩 네 팀으로 나누어 PVP 최강자를 가리는 이벤트 리그로 전 시즌 챔피언 기공사 '윤정호', 독특한 눈썹 화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검사 '한준호' 등이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태그매치 결승에서는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인 Team Red와 Team Black이 맞붙었으며 그 결과 Team Red가 Team Black을 깨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는 기공사 이재성을 중심으로 한 이번 태그 매치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는 Team Blue(이하 블루팀)와 권사 강덕인을 중심으로 한 Team Red(레드팀)가 맞붙었다. 두 팀은 두 셋트 모두 주어진 10분을 다 사용하며 피해량 판정까지 가는 등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경기의 승자는 팀원 난입 타임에 강력한 조합을 선택한 레드팀이었다.
레드팀은 난입 타임 때마다 상대 팀원을 기절 상태 이상 등으로 무력하게 만들고 그 사이 강력한 딜을 가해 1, 2셋트 피해량 합산 결과 큰 차이로 블루팀을 따돌리고 1경기 승리를 가져가며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두 번째 경기는 Team Black(이하 블랙팀)과 강력한 기공사 윤정호가 이끄는 Team White(이하 화이트팀)가 화려한 태그 비무전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팀은 두 명의 팀원들이 리더 '한준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눈썹 분장(일명 짱구 눈썹)을 단체로 해 남다른 단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그런 단결력은 경기에서도 그대로 반영돼며 블랙팀은 완벽한 타이밍의 난입과 단결력으로 2경기 연속으로 화이트팀의 에이스를 재빨리 잡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결승의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
레드팀과 블랙팀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두 팀 다 난입 타이밍에 강력한 조합이었던 만큼 난입 타임에 어떤 운용을 보여줄지 현장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결국 경기 결과 린검사와 역사의 환상의 난입 호흡을 보여준 레드팀이 블랙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팀은 첫 셋트부터 린검사 황금성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을 보여주며 블랙팀을 압도했다. 특히 두 팀의 2셋트는 10분을 난투전으로 10분을 다 소모했을 정도로 격렬했다. 특히 블랙팀은 한 명의 팀원만 남은 상태로 최후의 분전을 펼쳤지만 레드팀의 린검사의 분전 끝에 마무리내지 못하고 끝내 패배를 안게됐다.
한편 이 날은 블소 태그매치 외에도 '리쌍'과 '싸이'가 참여하는 특별한 스탠딩 콘서트 '소울 파티'가 진행됐다. 특히 조만간 컴백을 앞둔 '싸이'는 이번 블소 파티에서 진행되는 90분간의 미니 콘서트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장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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