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비상식적인 '청소년 셧다운제' 강행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문화재단이 오늘(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과몰입에 대한 예방 및 해결에 본격화를 알려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에 맞는 대응 프로그램으로 각종 상담, 진단, 치료 등을 실시한다. 또한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치료센터의 수요를 극복할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은 16억 5천만 원 가량의 예산 규모를 통해 올 해 과몰입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예산은 게임업계가 일정 부분 기금을 출연해 조성됐다.
상반기 중 서울, 경기 지역에 치료센터를 1개소 설치를 시작하며, 이를 통한 시행착오 수정 및 노하우를 통해 하반기 중 이외 지역에 2개소를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게임문화재단은 현재 100만 명 가량이 게임과몰입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잠정 평가하고 있다.
치료센터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오는 4월 8일까지 응모한 기관들은 서면 평가 및 발표,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자체 심사를 거치게 되며,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 부터 본격적인 치료사업에 나선다. 선정된 센터에는 5억원 가량을 지원되며 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치료 방식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게 게임문화재단은 과몰입에 대한 치료와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한 인식제고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회적 공익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련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저연령 청소년 및 부모, 교사 등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게임이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관련 연구지원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 향상 및 학술 지원사업도 진행하며 수익 일부를 사회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이 업계를 통해 출연한 90억 원 예산은 사회공헌 42%, 과몰입 20%, 인식제고 15%, 경상비 13%, 예비비 1%, 학술 연구비 9% 비율로 사용된다.
셧다운제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 있으며 강압적인 규제는 향후 더욱 힘든 상황을 부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회피 수단을 키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여가부의 실행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본 치료센터는 게임업계 자발적인 기부로 설립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게임과몰입 예방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각계 전문가과 함께 전문 연구를 함께할 것이며 전 대상 예방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지난 연말부터 게임 이용자에게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게임이용확인서비스를 운영, 서울시 587개 초등학교에 건강한 게임 이용방법을 수록한 교육도서 보급, 보육원 놀이센터 시설지원, 다양한 놀이문화 체험을 위한 바둑 프로그램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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