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버맨'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일본 게임사 허드슨 소프트(이하 허드슨)가 오는 4월 1일 부로 모든 회사업무를 종료한다. 허드슨은 오는 4월 1일, 코나미에게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의 모든 권리를 코나미 측에 양도한다.
그 동안 허드슨은 자금난으로 회사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코나미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허드슨에 자금을 출자하여 왔고, 2005년 3월 말 시점으로 허드슨 주식의 약 45%를 보유했다.
이어 4월 제 3자 할당 증자 300만주를 코나미가 맡게 되면서 코나미는 허드슨 주식의 54%를 보유, 허드슨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코나미는 허드슨 흡수를 위한 준비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말 코나미는 4월 1일 기점으로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허드슨의 전 주식을 인수해 자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허드슨 완전 합병'을 예고했다.
과거 스퀘어와 에닉스를 시작으로 세가와 사미, 남코와 반다이, 테크모와 코에이에 이어 오늘 코나미와 허드슨에 이르기까지 일본 게임사의 인수, 합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허드슨은 '스타포스', '봄버맨'을 비롯해 '모험도', '원인(고인돌)' 시리즈, '알-타입(R-TYPE)', '천외마경' 시리즈 등 수 많은 인기 타이틀을 여러 플랫폼으로 발매해왔으며, 최근 iOS용 플랫폼으로 '봄버맨'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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