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부터 뮤지컬까지··· 톡톡튀는 '지스타 2015' 부대행사 미리보기

등록일 2015년11월12일 0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고의 게임축제 '지스타 2015(이하 지스타)'를 앞두고 최초로 공개될 신작과 다양한 부대 행사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2,636부스로 마감되었으며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여를 확정 지었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제1전시장 1~3홀, 제2전시장 4~5홀, 회의실(본/신관),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오디토리움, 야외전시장, 영화의 전당 등을 이용하게 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BTC관에는 넥슨, 네오플, 모나와,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LG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등이 참가하고 해외업체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참가를 확정지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포커스는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될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정리해보았다.

e스포츠의 메카 부산, 다양한 대회로 관람객 유치에 나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게임사가 지스타를 통해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라이엇 게임즈는 13일과 14일 양일 간 '네이버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의 4강 경기와 결승전 경기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6일, NaJin과 Anarchy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진행 중인 KeSPA Cup은 LOL e스포츠 팀은 물론, 세미 프로 및 아마추어 팀들도 참여하는 유일한 단기 대회다. 우수한 기량으로 8강 시드를 받은 SK Telecom과 KT가 참여한다는 소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 e스포츠 팬들에게도 화제가 된 바 있다.

4강전과 결승전 티켓은 9일 오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4강 및 결승전 티켓은 각각 1층 10,000원, 2층 5,000원에 판매되며 사전판매와 일부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e스포츠 대회인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의 4강전과 결승전 경기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 무대에서 13일과 14일 양일 간 진행한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최고의 '무왕'을 가리기 위해 예선부터 한중일 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4강전은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며 13일부터 진행되는 4강전에서는 초대 무왕인 이재성(한국, 기공사)을 필두로 김신겸(한국, 주술사), 마스모토 유아(일본, 역사), 윤정호(한국, 기공사)가 결승 진출을 위한 양보 없는 승부에 돌입한다.

10월에 진행된 '리미티드 콜렉션 티켓' 500장이 판매 1분 만에 전량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결선 티켓은 양일권 500석, 단일권 3,000석 (13일 1,500석, 14일, 1,500석)으로 결선 티켓 전량을 판매하고 있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통합 e스포츠 대회인 'EA SPORTS FIFA ONLINE 3 Asian Cup 2015(이하 아시안 컵)'를 벡스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약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아시안 컵에서 한국은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받아 A, B팀으로 나눠 출전하게 되며 어 출전해 12일과 13일 태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태국 팀은 국제대회 성격을 가진 지난 '스피어헤드 인비'에서 한국 팀을 침몰시키고 우승을 한 주역 너타콘(Nutthakorn) 선수가 에이스로 또 다시 출전해 다시 한 번 결승 무대를 놓고 리턴 매치가 성사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티켓 판매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을 통해 판매된 2천여 매의 현장 관람 티켓이 일찌감치 전회 매진됐다. 넥슨은 대회 관람과 함께 인기가수 초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 사로잡을 이색 체험 문화 한가득, VR기기부터 뮤지컬까지
올해 지스타에는 차세대 게임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V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우선 엔비디아는 대표적인 VR기기인 '오큘러스 VR'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HTC 바이브(Vive) VR' 체험관을 운영한다.

2관으로 구성된 HTC 바이브 체험장에서는 ''틸트 브러쉬(Tilt Brush)'라는 구글의 가상현실 페인팅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밸브의 '에퍼처 사이언스(Aperture Science)', 웨버의 '더블루(theBlu) 등의 VR 데모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3관으로 구성된 오큘러스 리프트 관에서는 CCP 게임즈의 '이브: 발키리', 카본게임즈의 'AriMech VR' 등의 게임 중심의 체험이 진행된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13개의 한국 개발사가 개발 중인 게임을 공개한 SCEK 역시 지스타 기간 동안 자사의 VR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용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SCE WWS의 'PLAYROOM VR', 반다이 남코의 '섬머 레슨', 코에이의 '진 삼국무쌍 7 VR', 캡콤의 'KITCHEN', 세가 게임즈의 '하츠네 미쿠 VR' 등 총 5종의 체험 타이틀이 운용된다.

끝으로 넥슨 역시 '메이플스토리X넥슨컴퓨터박물관' 스페셜 야외부스를 통해 VR 체험관을 운영한다. 오큘러스 VR로 시연이 되며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다. 단순히 게임을 기반으로 시연을 하는 것이 아닌 지스타 전용으로 제작된 한정 행사 형태로 진행된다.


월드 챔피언십 현장에서 엔씨소프트는 게임과 문화 공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대회 둘째 날인 1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뮤지컬은 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에 걸맞은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OST(Original Sound Track)를 바탕으로 춤과 노래,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이나 무대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리듬과 타악, 마샬아츠(martial arts, 무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 교수가 총 감독을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 뮤지컬의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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