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5'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부스를 통해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세계 최초로 전모를 드러냈다.
월드오브탱크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는 동 티어 AI와의 연습모드 및 고 티어 AI와의 챌린지 모드까지 PVE 콘텐츠가 추가되고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독점맵과 독점 탱크가 추가된다. 그래픽 면에서도 PC 최고옵션을 뛰어넘는 수준을 구현했다.
워게이밍 시카고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개발에 참여한 차드 슈타이그래버 시니어 게임디자이너는 "PS4 버전 월드오브탱크는 시카고 스튜디오에서 만든 PS4용 엔진으로 개발해 역동적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PS4의 하드웨어 성능을 극한까지 사용한 그래픽으로 해상도 등을 처음부터 재작업했으며 전차 피격 시 파편이 튀는 효과, 다양한 기상효과 등 PS4 성능에 맞춘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확인해 본 PS4 버전 월드오브탱크는 광원효과, 폭발효과, 밤낮이 바뀌고 눈이 오는 등 날씨효과 등 전반적 면에서 PC 버전과는 전혀 다른 수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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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시니어 게임디자이너는 "모든 PSN 유저가 월드오브탱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며 "+유저에게는 좀 더 혜택이 있겠지만 +유저가 아니라도 월드오브탱크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워게이밍은 한국 게이머들의 월드오브탱크 PS4 버전 플레이를 돕기 위해 텍스트 로컬라이징에 한국어 더빙까지 완료한 상태로 QA를 진행하고 있다. PC 버전이 한국 독립서버를 사용한 것에 비해 PS4 버전은 북미, 유럽 서버를 지원하며 한국 유저들은 원하는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세계 월드오브탱크 유저들과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