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MMORPG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9일 서울 청담동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니지’의 17주년을 기념하는 ‘BEYOND LINEAGE'행사를 통해 자사의 신작 프로젝트인 ’프로젝트L', '프로젝트 RK'를 최초로 공개했다.
모바일 최고의 MMORPG를 향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 ‘프로젝트L'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공개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중인 프로젝트L은 원작인 온라인 MMORPG 리니지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17년 동안 쌓아온 리니지의 경험과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 체계와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L은 단순한 캐릭터 육성이 아닌 수많은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생기는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인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MMORPG의 특징을 그대로 따른다. 더욱 재미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 리니지를 통해 쌓아온 사용자의 패턴을 그대로 반영한 6가지의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그 중 ‘아크 셀럭터’의 경우 화면을 직접 드래그 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더 직관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모바일 게임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L에서는 진화된 의사소통 수단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채팅 외에도 voice to text, voice to voice 등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의사소통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거대한 ‘리니지’ 세계관 담은 자체개발 타이틀 ‘프로젝트RK'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RK는 원작인 리니지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리니지 세계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들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은 소환수로 구현해 리니지를 즐겨보지 않았던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인 게임이다.
프로젝트RK는 리니지의 150년 전 이야기를 풀어낸 ‘리니지2’, 20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리니지 이터널’과 함께 리니지 연대기를 이어나가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리니지 전쟁 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타임슬립이라는 설정과 세계의 진실을 알아가는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지고 기존 유저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신규 유저들에게는 리니지 세계관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원작인 리니지의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RK는 리니지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담아냈다. PvP와 PvE가 공존하는 경쟁형 필드 전투를 구현해냈으며 상대 유저들의 강함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원작 게임에 있었던 변신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변신 캐릭터 만의 고유한 특별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혈맹 시스템과 요새전 등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도 그대로 반영됐다. 유저들은 혈맹을 만들 수 있으며 모든 혈맹은 자신만의 요새를 갖게 된다. 게임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요새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혈맹 레벨이 높을수록 다른 혈맹과의 요새전에서 다양한 무기 및 마법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약탈’ 시스템을 도입해 끊임없이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 있으며 아이템과 재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프로젝트RK만의 새로운 거래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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