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12월부터 시작될 겨울방학을 앞두고 큰 변동 없이 보낸 11월, 블리자드의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 효과로 PC방 사용량 및 점유율 면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2015년 11월 월간 PC방 사용량의 종합게임순위를 살펴보면, 스타크래프트2는 11월 10일 '공허의 유산' 출시와 맞물려 사용시간이 전 월 대비 144.8% 대폭 증가하면서 1.43%의 점유율을 보이며 순위가 6단계 상승하여 11위로 올라왔다.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5년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후 11월에 들어서는 계속해서 사용량이 감소하여 41.59%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피파온라인3'는 10월부터 계속해서 사용량이 감소하여 10.06%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순위가 1단계 하락해 3위로 내려왔고, '서든어택'은 10.60%의 점유율을 보이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메이플 스토리'는 수능 시즌과 더불어 '아란/에반 REBORN 한계돌파 성장지원 이벤트', MVP 멤버십 서비스'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시간이 전 월 대비 67.7% 증가해 1.0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순위도 3단계 올라 13위에 랭크됐다.
그 외에 눈에 띄는 순위변동으로는 '디아블로3'가 전 월 대비 사용시간이 -32.1% 감소하여 순위가 2단계 하락한 9위에, '파이널판타지14'는 -32.6% 감소하여 순위가 4단계 하락한 17위에 각각 자리했다.
11월은 게임업계 전반이 방학을 준비하며 숨을 고르는 기간이었다. 방학이 시작되는 12월에는 각 게임별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