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5'에 일부 열렬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여성 프로레슬러 '레인보우 미카'의 출연이 확정됐다.
레인보우 미카는 '스트리트파이터4'에는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다. 일부 팬들이 추가 캐릭터로 넣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앙케이트 순위가 낮다는 등의 이유로 개발진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몇년 전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를 만나 레인보우 미카를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전했을 때 그가 "진짜 원한다면 앙케이트 순위 등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며 "현 상태로는 실제 레인보우 미카를 추가할 경우 일부 팬들은 좋아할 수 있지만 대다수 팬들이 '왜?'라는 의문을 제기할 때 할 말이 없다"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는 레인보우 미카가 기본 캐릭터로 처음부터 등장하게 됐다. 오노 프로듀서에게 특별히 레인보우 미카를 넣게 된 이유를 물어봤다.
그는 "전작에서도 출연 요청은 있었지만 많은 팬들이 원하는 건 아니라 실제 추가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5편은 신작이고 하니 넣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처음에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솔직히 앙케이트 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서 넣은 것"이라며 "레인보우 미카의 엉덩이는 최고!"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시리즈 팬들에게 친숙한 블랑카가 아닌 신규 캐릭터 라라가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된 것에 블랑카 본인이 가장 놀라고 있을 것"이라며 "라라는 비슷하게 전기를 쓰는 캐릭터이니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