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억 달러 수출 1등 공신 '네오플', 지역경제 발전 효자기업으로 '우뚝'

등록일 2016년03월08일 1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제주도로 이전한 네오플이 지역의 수출 최고 효자기업으로 등극했다.

제주도는 7일, 제주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수출 실적을 공개했다. 2015년 수출액은 10억 달러로 8억 3,930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4년도 대비 약 30%가 증가한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대한민국 전체의 대외수출감소, 메르스 사태, 엔화 약세 등 여러 가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인해 제주도의 1차 농산물 및 공산품목의 수출 실적이 하락했음에도 SW 산업, 특히 네오플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게임 산업의 매출이 오른 것이 주요했다.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제주도의 전자무체물 부문의 전체 실적은 2014년 70만 달러에서 2015년 4억 6,950만 달러로 약 66,971%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제주도 수출액 전체의 약 43%에 육박한다.

제주도는 수출확대를 위해 제주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FTA를 적극활용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T/F를 운영해 생산 및 제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3종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로 올해 ‘던파 모바일’ 및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경우 스팀을 통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오플 관계자는 “네오플의 제주 이전이 결정되고 나서 도 및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제주도에 빠르게 정착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서비스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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