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대, '장수 온라인게임' 그들이 살아남는 법

등록일 2016년03월23일 14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PC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온라인게임들의 소식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작 속에서도 10년 이상 꾸준히 서비스를 유지하며 각자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장수 온라인게임의 명맥을 지켜나가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미르의 전설2', 양질의 혜택으로 보답하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 '미르의 전설2'는 출시 15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 14일(목)까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01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2'는 우수한 콘텐츠와 손쉬운 조작감, 이용자들의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통해 오랫동안 국내 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대표 1세대 무협 게임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최고급 아이템 및 녹즙기, 영양제 등 건강에 중점을 둔 독특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유저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양질의 혜택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와이디온라인에 서비스 이관 후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하며 상승세를 경험한 '미르의 전설2'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유저 케어에 나서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지난 20일(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유저 간담회를 실시했다.

올해 출시 13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누적 가입자 수 1,800만 명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게임으로 등극했다. 현재까지도 PC방 게임 순위 20위권에 자리매김하며 장수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유저간담회는 지난 겨울 시즌 6차례에 걸쳐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이후에 이뤄진 유저와의 첫 만남인 만큼 업데이트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유저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석된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간담회 공지 조회 수가 약 9만 건에 달하는 등 유저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개발진과 유저 모두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테일즈런너',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는 최근 퍼블리싱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2(가칭)'를 비롯해 IP(지적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후속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테일즈런너'는 누적 회원 1,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장수 게임으로, 지난 2014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서비스를 이관한 이후 모든 지표가 두 배 가량 증가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이번 재계약 체결로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지역 서비스를 맡아 더욱 폭넓은 유저 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다양한 후속작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인 서비스 플랜을 확립하며 '테일즈런너'의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 임승용 사업팀장은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며 PC게임의 전성기를 누리던 1세대 온라인게임들의 입지가 다소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장수 온라인게임들이 지속적인 이벤트 또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다시 한 번 재도약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르의 전설2' 역시 현상 유지가 아닌 게임을 더욱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며 국내 대표 장수 온라인게임의 명맥을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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