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5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강경 조치를 내놓았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공정한 게임 경험을 저해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와 대응 방향을 밝혔다. 우선 비인가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해 지난 3월 한 달 간 41,791 개 계정의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를 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조사 주기를 더 짧게 줄이고 조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비인가 프로그램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여 유포자에게 책임을 엄중히 물으며, 4월 8일(금)부터 제재 현황과 함께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 대상자들의 명단을 매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 커뮤니티의 유저가 LoL 불법프로그램 '롤헬퍼'에 대한 문제 제기와 라이엇게임즈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면서 '롤헬퍼' 논란이 불거졌다. '롤헬퍼'란 게임의 중요 정보(스킬 사전거리) 등이 표시되고 상대방의 스킬 및 스펠의 쿨타임을 알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게임의 중요 정보가 표시되는 만큼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롤헬퍼'에 대한 신고 및 제보가 있었음에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롤헬퍼'를 제작, 배포하는 유저는 물론 이를 사용하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은 이 유저의 고발성 글은 크게 화제가 되었고 결국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이승현 대표가 직접 해당 커뮤니티에 사과문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공지 사항을 통해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가치이기에, 이를 저해하는 행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플레이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여러분께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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