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 갑에 출마한 웹젠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장의 당선이 확실 시 되고 있다.
금일(13일) 진행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남 분당 갑에 출마한 김병관 의장이 47.7%의 지지율을 획득, 37.7%의 지지율을 획득한 권혁세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 시 되고 있다.
판교 실리콘밸리를 성장시키기 위한 IT 산업의 진흥을 핵신 공략으로 내세운 김병관 의장은 최근 라이벌 권혁세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의장은 지난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NHN에 매각한 이후 2005년 NHN게임스의 대표를 역임하다 2010년 웹젠과의 합병 후 2012년부터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계 출신 인사다. 야당의 험지인 분당갑 지역을 놓고 이헌욱 예비후보와 경합을 펼쳤으며 당의 전략 공천을 통해 20대 총선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