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 for Kakao(이하 별이되어라!)'가 지난 13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3위에 올랐다.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MMORPG '뮤오리진'에 이어 캐주얼 RPG 장르에선 최고 성적이다.
2014년 2월 출시된 별이되어라!는 동화풍 그래픽과 매력적인 콘텐츠가 인상적인 게임으로 출시 후 장기간 TOP10에 머무르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무장한 하드코어 RPG가 인기를 끌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꾸준히 매출순위 20위권 내에 머물러 있던 별이되어라!는 최근 시즌4 '별의 노래' 업데이트 후 순위가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전성기 최고성적을 출시 2년 뒤에 넘어서 게임업계를 깜짝 놀래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 자리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도 3위권 내에 진입한 것.
별이되어라!의 재도약에 대해 게임빌 측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및 복귀유저들을 고려한 디자인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임빌 황규빈 사업 PM은 "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와 캐릭터 각성 등의 신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쉽고 빠른 레벨업이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4 업데이트로 별이되어라!에는 신규 스토리를 포함해 다양한 업데이트가 추가됐다. 먼저 다크소울의 계획을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모험이 새로운 월드인 '세계수의 영혼'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추가됐고, 캐릭터 각성 시스템 추가로 메인 캐릭터에 각성 스킬, 각성 패시브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됐다.
아이템 강화 면에서도 초월 강화 시스템 도입으로 최종 병기 드래곤버스터와 파괴신 다크소울의 숨겨진 능력을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됐다.
여기에 신규유저들을 위한 미션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 가입한 유저가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최종 병기 드래곤버스터를 획득할 수 있게 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기존 유저들은 물론 복귀유저, 신규유저들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 별이되어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로 오래된 게임도 업데이트를 잘 하면 재도약은 물론 기존 전성기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하드코어 액션 RPG로 유행이 넘어갔다지만 좋은 업데이트와 운영은 유저들의 환영을 받는다는 게 증명된 셈. 모바일게임에서 스테디셀러가 늘어나는 것과 함께 운영이 갈수록 중요해짐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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