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게임즈가 대작 모바일 RPG '아르케니아 전기'로 본격 모바일게임 시장 도전에 나선다.
콘솔게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인트라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들어 이미 게임을 출시한 적이 있다는 걸 아는 게이머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오펜시브 웨이브액션게임 '미스터 큐브'를 출시하며 잽을 날린 인트라게임즈가 오랫동안 준비한 승부수가 바로 턴제 RPG '아르케니아 전기'다.
아르케니아 전기는 묵직한 분위기의 세계관과 그래픽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자동 턴 전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진입장벽을 낮췄다.
영웅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나 속성과 스킬 시스템 등은 일반적 RPG의 기본 요소를 충실히 따라간 부분. 팀스킬이나 영웅 고유스킬 등을 화려하게 연출한 것을 보면 40명 규모의 개발팀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게임다운 외형을 갖췄음을 느끼게 한다.
평범한 모바일 RPG가 하나 더 나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인트라게임즈는 콘솔게임 업계의 강자답게 시작부터 확실한 한방을 준비했다.
인트라게임즈는 아르케니아 전기 출시에 앞서 18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벤트에 등록하면 콘솔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온 게이머라면 친숙한 캐릭터일 '프리니'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니폰이치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그 프리니가 맞다.
또한 인트라게임즈는 아르케니아 전기 론칭에 맞춰 니폰이치소프트와 공식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니를 시작으로 '디스가이아'의 인기 캐릭터들, 라하르, 에트나의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유저 반응에 따라 더 많은 캐릭터의 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 인트라게임즈의 입장.
라하르와 에트나를 뽑기 위해 과도한 뽑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콘솔게임사로서 인트라게임즈의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 인트라게임즈는 디스가이아 캐릭터들의 획득 방법을 다양하게 제공해 유저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뽑기로 얻을 수도 있고 캐릭터 패키지를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 디스가이아 BGM과 구성을 차용해 등장할 콜라보레이션 던전에서 게임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자가 가장 좋아했던 프란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추후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인트라게임즈는 사전예약 이벤트 진행 후 빠르면 5월 중 아르케니아 전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프리니는 확보해둔 후 제대로 플레이할지를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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