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항해무역 웹게임, 무역왕 프리뷰

등록일 2011년04월26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금일(26일) 오후 2시부터 내일(27일) 오후 10시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항해무역 게임 <무역왕>은 기존 삼국지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탈피한 웹게임으로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경제시스템을 통한 무역 및 해상전투가 특징이다.

배경
<무역왕>은 15세기 지리적 발견에서 촉발된 소위 "대항해 시대"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탐험가와 선원들, 해적과 상인들이 뒤엉켜 만들어 냈던 그 시대는 검과 마법이 없이도 우리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었던 판타지 세계이다.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의 후원으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대서양을 향한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고 희망봉의 발견과 인도항로 개척, 스페인의 후원을 받은 콜럼버스가 "신대륙발견"을 이루어 내자 세상의 중심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로 옮겨졌다.

후일 7개의 바다를 지배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시대의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었지만 지리적인 발견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탐험가만이 이 시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상인과 군인들, 정치가 및 해적들 모두 이 시대를 만드는데 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무역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상인의 노력은 누구보다 결정적으로 이 시대를 만들어내게 할 수 있었던 주인공이었다.

게임플레이
<무역왕>은 무역, 전투, 생산, 정치외교로 이루어진 4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단계별로 4가지 축 중 일부 요소가 좀 더 중요해지기도 하고  유저의 취향에 따라 어느 한 부분에 좀 더 집중하여 자신의 캐릭터와 상단을 성장시켜나갈 수도 있다.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무역왕>은 실시간으로 동기화된 게임플레이를 많은 부분에서 지원한다. 다양한 유저들의 교역 활동이 게임 경제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특히 전투와 PvP에서는 유저의 실시간 위치를 탐색할 수 있어 추격 및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의 경우, 유저가 직접 함대를 컨트롤하는 것은 아니며 함대 포메이션이나 함장의 배치, 함선의 개조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만 가능하다.

더 사실적이고 어뷰징으로부터 안정한 경제시스템구현을 위해 게임에는 수많은 무역인 NPC들이 활동한다. 그들은 유저들과 똑같이 항해하고 무역을 하며 유저들과 마찬가지로'탐색기능'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NPC들과의 직접적인 전투는 할 수 없지만 게임 내 세력간 분쟁이나 퀘스트 수행 중에선 예외적으로 전투가 가능할 수도 있다.

등장 캐릭터

주요 게임 시스템(무역)
<무역왕>은 유저들의 경쟁 및 협력으로 자신만의 회사를 가지고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항해시대에 거상으로 성장해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시세차익 및 시세 가격을 잘 이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부를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변화하는 시세: 유저들과 NPC들의 무역 활동으로 시세가 변한다. 따라서 유저는 변화하는 시세를 눈여겨보며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노려야 한다. 큰 이익을 보려면 그만큼 많은 물건을 거래해야 하지만 모든 도시가 우호적인 것은 아니며 각 도시마다 지사 허가를 받아 내야 더 큰 거래를 할 수 있다.

- 원산지가격과 시세가격: 이익을 얻기 위해선 원산지 가격과 시세 가격 차이를 잘 이용해야 된다. 같은 상품이지만 원산지에 따라 기본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유저는 변화하는 시세와 원산지가격 및 시세차이를 고려하여 신중히 거래를 해야 한다.

 -자신만의 무역 네트워크: 금화가 많다면 모든 도시와 거래망을 구축할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금액으로 회사가 파산할 수 잇기 때문에 유저들이 잘 모르는 자신만의 무역로를 확보해야 한다.

주요 게임 시스템(회사의 성장)
유저는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도시마다 지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도시와의 관계가 좋아질수록 지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데 발전과 함께 강력한 함대를 가질 수도 있고 더 좋은 부하를 많이 거느릴 수도 있다.

또한 직접 교역품을 생산하거나 공급할 때에도 더 많은 양을 해줄 수 있게 되며 가끔은 특산물을 거래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무역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는 일단 지사의 설립을 통한 지사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도시와의 관계개선을 통한 지사의 업그레이드도 중요하므로 유저가 선택이 중요하다.

-지부: 유저는 각 대륙에 지부를 설립할 수 있으며 각 대륙당 1개만을 가질 수 있다. 지부의 위치는 전략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지부의 레벨은 해당 대륙에서 지사의 성장에 따라 결정된다.

-지사: 유저는 각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모든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도 목표가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투자는 더 많은 이익을 얻게 해 줄 것이다.

-지사의 업그레이드: 지사에서는 자원, 제작, 공급, 조선, 인재, 교역 6가지의 업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해당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조선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해당 도시에서 구매 할 수 있는 선박의 종류가 늘어나고 비용도 감소되며 가끔은 특이한 선박이 등장하기도 한다.

함대전, 백병전, 일기토 전투
경쟁자들을 뚫고 무역망을 넓히려면 강력한 함대를 거느리는 것은 기본이다. 전투는'함대전','백병전','일기토'로 이루어지며,'함대전'은 선박에 따라,'백병전'은 부하의 능력치와 선원 수에 따라,'일기토'는 유저 캐릭터에 각각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전투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이 3가지의 전투를 전부 고려해야 하며, 선박, 부하, 유저 캐릭터를 모두 커스터마이징 해야 한다.

교역을 많이 하려면 선박의 적재량을 늘리는 대신 함대 전투력을 상대적으로 포기해야 하지만, 일기토나 백병전 커스터마이징을 적절하게 함으로써 이기지는 못해도 해적들의 약탈 위협으로부터 어느 정도 방어해 낼 수 있다.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공격과 수비 모두 사기 포인트를 가지며, 사기에 따라 대미지가 변동된다. 사기는 여러가지 수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결정되며, 유저가 수치 자체를 임의적으로 조작할 수는 없다.

-함대전: 20턴간 진행되며, 20턴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백병전으로 넘어간다.

-백병전: 20턴간 진행되며, 20턴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 처리된다.

-일기토: 일기토는 백병전 중에 랜덤으로 발생되며, 이기는 쪽은 큰 폭의 사기 상승을 얻는다.

-전투의 시작: 전투는 항구에서 출항을 한 후 이동 중에 탐색을 하면 탐색 반경 안에 PC, NPC, MOB들을 발견하고 공격을 하거나, 또는 누군가 자신을 공격해 오면 벌어진다. 공격을 당할 경우 상대방이 자신을 추격해 오기 전에 도시에 도착하면 전투를 피할 수 있다.

-탐색: 탐색은 1분에 1번씩 할 수 있으며, 탐색 반경은 선박에 따라 다르고, 편성된 함대의 시야반경 평균에 의해 결정된다.

전투준비 해상전투

실제 지도와 지역에 따라 다른 건물양식
<무역왕>에서는 세계지도뿐 아니라 도시 역시 실제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이미지화 하여 배경으로 사용했다. 따라서 각 도시에 입항 할 때마다 다른 지형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무역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다.

현재 총 88개 도시가 기획되어 있으며, 건물양식 또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 계속해서 도시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건물의 숫자는 지역별로 8종류로 총 7대륙 56개이다.

븍유럽 도시 지중해 도시
아프리카 도시 인도 도시

정책 특성
유저를 성장시키는 또 다른 수단은 정책 특성이다. 정책특성을 활용하면 전체적으로 회사와 함대의 능력을 올릴 수 있고 추가이익이나 비용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특성: 주특성은 항해, 교역, 확장, 전투, 협상, 경쟁, 섭정, 지배 8가지며 레벨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특성에는 서로 상성이 있어 동시에 습득 할 수 없는 주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8개의 주특성 중에서 4개만이 선택 가능하다.

-부특성: 주특성을 선택하여 습득하고 나면 주특성에 종속된 부특성을 습득 할 수 있다.

-특성 포인트: 특성 포인트는 레벨 10부터 1포인트씩 주어지며, 모든 특성을 올마스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다양한 선박
<무역왕>에는 총 28종류의 선박이 기획되어 있다. 선박별로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으로 나뉘며 선박에 따라 내구도, 적재량, 개조 가능 정도, 항속, 선회 회피능력이 각각 다르다.

등장하는 선박은 14세기~17세기 이른바 대항해 시대 전후에 역사적으로 사용되었던 모델들이다. 지중해가 해상무역의 중심이고 베네치아가 그 패권을 쥐고 있던 시절, 주력함이었던 갤리나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에 사용했던 캐러벨, 신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 보물선의 표준형이었던 갤리온 등 당대의 다양한 선박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 기간 중에는 지중해 및 유럽지역에서 사용되었던 함선 17개 타입이 공개된다.

갤리 갤리어스 갤리온 캐럭

선박의 개조
선박은 조선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조, 강화도 가능하다. 우선'개조키트'를 사용하면 선미, 메인 마스트, 선수, 선창 등 4가지 슬롯에 돛, 충각, 장갑, 적재창고, 대포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만약 선박강화를 위한 희귀한 '제조비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선박에 특수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선박은 함대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속도나 선회능력, 적재량, 포격능력 등에 특화되어 개조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부하의 활용
모험에는 동료가 필요하다. 무역네트워크를 담당하고 함대를 지휘하기 위해 항구를 다니며 부하를 얻을 수 있으며 <무역왕>에는 상인과 전투 지휘관 등 2가지 타입의 부하가 있다.

상인 타입의 부하는 무역과 거래, 정치외교, 생산제조 시설관리, 고용과 인사에 특기를 가진 부하가 있으며 전투 지휘관 타입의 부하는 함대 중 기함을 제외한 다른 함선에 함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임명된 함장의 능력에 따라 함선의 성능이 결정되니 능력치를 신중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과 제작
함대를 운영하고 직접 무역을 하며 자본과 명성을 얻게 되면 직접 투자를 통해 좀 더 큰 규모의 상단과 함대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시에 대한 공헌도, 명성, 레벨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게 되면 각 도시에 지부를 두고 생산시설과 판매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각 도시는 특성과 발전 정도에 따라 생산, 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재료 또는 생산품을 가지고 있으며 원재료를 생산해서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하거나, 스스로 필요한 원재료를 모아서 생산품을 제작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현재까지 원재료는 광물계열, 직물계열, 목재계열 3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각 가공단계에 따라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중간 재료들도 가공할 수 있다. 이후 다양한 생산품과 그것을 제작하기 위한 원재료 및 가공된 중간재료 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
중반 이후 플레이에서는 더 많은 이윤을 제공해 줄 수 있는'원재료-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다양한 교역품
이번 테스트에서 개방되는 지중해와 유럽 지역에는 80여 개의 교역품이 존재한다. 도시들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에 따라 3개에서 5개 정도의 교역품을 제공하며 같은 종류의 교역품이라도 도시에 따라 기본 가격의 차이가 생기며 지역과 도시의 수요, 공급에 따라 시세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변화한다.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도시별 무역은 <무역왕>의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플레이 전략이지만 만약 같은 교역품만을 반복적으로 거래하게 되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많은 이득을 얻기 어렵다.

또 각 도시와의 계약레벨에 따라 같은 기간 내에 구매할 수 있는 최대수량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명성과 신뢰를 쌓지 못한 상태라면 도시의 NPC들에게마저도 거절당할 수 있다. 따라서 얼마나 다양한 교역루트를 찾아내고 변화하는 시세에 따라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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