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 본사를 이끌고 있는 오웬 마호니 대표가 게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웬 대표는 4월 26일, 판교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6 현장을 방문해 개막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 등이 게임을 즐기고 게임개발에 나섰던 사례를 소개한 뒤 "게임을 즐기다가, 게임을 개발하다 다양한 다른 분야의 혁신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며 "건축, 영화, 소설 등에 게임이 활용되고 교육 목적으로도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게임이 이렇게 사회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쳐온 것은 게임이 영감을 주면서 재미도 있기 때문"이라며 "VR이나 AI와 같은 기술발전과 함께 게임의 사회적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환영사를 마치며 "이렇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게임 개발자들의 움직임, 영향력에 관심이 크다"며 "NDC에 참여한 여러분의 작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미래에 영향을 미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