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NDC2016'에 참여해 1인 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게임의 가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도서관은 1인 미디어 시대를 연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고의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120만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모든 플랫폼 합계 약 6억 3천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케이블과 지상파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도서관은 “1인 미디어가 각광 받는 시대가 왔다.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 문화가 생겨났다. 하지만 보는 게임 문화에서조차 시청자가 많은 게임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다. 오늘 이 강연을 듣는 개발자분들이 보는 게임 시대에 맞춰 효율적인 게임을 디자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사람들이 게임 방송에 열광하는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게임성의 중요도 보다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의 유머러스함이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 즉 BJ들의 예능성을 바탕으로 함께 떠들고 노는 소통의 재미가 생겨나면 자연스럽게 게임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과 클리어 했을 때의 쾌감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는 게임으로써 인기 있는 게임에 대해 대도서관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임 ▲이해하기 쉬운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진 게임 ▲정황한 텍스트보단 이미지가 강조되는 게임 ▲여백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 ▲허를 찌르는 우스갯거리(병맛 코드)를 가지고 있는 게임 ▲반복 플레이 요소가 적은 게임을 꼽았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가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된 게임이 인디게임이라고 설명한 대도서관은 게임의 모태가 될수 있는 인디게임 개발을 개발사가 장려해 게임에 대한 접근성이 강한 BJ들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게임 개발이 쉽지 않다. 같은 게임을 몇 년 동안 개발하다보면 개발 중에도 또 다른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을 때가 있다. BJ를 통해 재조명 되는 게임의 상당수는 정말로 이것이 게임이 맞을까?를 의심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게임이 대부분이다. 일부 게임은 1인 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되며 1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렇듯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사와 1인 미디어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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