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휴즈게임즈 단 할카(Dan halka) 도미네이션즈 총괄 아트디렉터가 아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난 28일 NDC 강연에 나선 단 할카 아트디렉터는 "역사물인 도미네이션즈에는 다양한 역사가 녹아있으며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역사라는 주제를 소재로 모든 사람이 공감하기 위해서는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왜 투척무기보다 활이 좋은지, 총은 왜 활보다 좋은지,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아트 디렉터의 역량이 중요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도미네이션즈의 사례를 예로 들어 효과적인 게임 콘텐츠의 표현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 아트디렉터는 일반적으로 판타지 장르의 게임이 게임을 표현하기에 유리하지만 역사 장르에서는 역사물 고유의 장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판타지 게임이 자신만의 세계를 유저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이해시켜야 되는 반면 역사물은 사실 관계를 기본으로 재구성되기 때문에 따로 교육과 연구, 해석이 필요 없다는 것이 이유다.
단 아트디렉터는 방대한 역사 게임을 표현하는데 있어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없는 만큼 어떤 콘텐츠에 집중을 할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야 되는 만큼 대상이 너무나 가볍게 표현되어도 문제지만 반대로 너무 무겁게 표현하는 것도 좋지 못하다. 게임을 교육적으로 만들어도 문제며 너무 게임처럼 만드는 것도 장르의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 이 둘의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단 아트디렉터는 콘텐츠를 정하면 개발이 쉬워질 수 있게끔 각 문명의 에셋을 정하고 그에 따른 디자인 양식을 국가별로 재 디자인해 추후 생기게 될 업데이트나 패치로 인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키 아트 역시 유저들에게 이야기를 알려주면서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각 국가별로 접근을 다르게 해야된다는 것이다.
그는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 디자이너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이 모든 것은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터넷은 물론 관련 서적을 통한 고증작업이 기본이 되어야 된다. 도미네이션즈 역시 한국 서비스에 앞서 넥슨코리아와 함께 문화와 역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라면 현지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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