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인기 타이틀 '디즈니 인피니티'가 '주토피아'와 '스타워즈',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등을 마지막으로 유저들과 작별한다.
디즈니가 '디즈니 인피니티'를 개발한 아발란체 스튜디오(studio Avalanche)를 문닫고 소속 직원 300명을 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는 '디즈니 인피니티 3.0 버전'에 올해의 인기작 '주토피아'와 '정글북' 캐릭터 등을 추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였으나 연초 4.0 버전을 런칭하지 않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스튜디오 폐쇄에 관해 디즈니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지미 피타로 대표는 "향후 비디오 게임 관련 사업은 자체 개발 보다 라이센스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디즈니 인피니티'는 디즈니 프랜차이즈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피규어들과 연동시켜 플레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게임이다. 다양한 인기 작품의 피규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한편, 디즈니는 지난 2013년 게임명가로 불리는 루카스아츠를 폐쇄했으며 디즈니 인터랙티브 소속 개발자를 대규모 정리 해고하는 등 게임 관련 사업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