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레이드 & 소울’의 최강 팀을 가리는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6 태그매치(이하 토너먼트 태그매치)’를 개최했다.
블레이드 & 소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태그매치이자 판매 개시 1분 만에 티켓이 전량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토너먼트 태그매치는 두 번의 싱글 시즌과 태그매치 대회로 진행된다. 오는 3분기에는 본선 진출 6개 팀을 대상으로 상대를 이기고 올라온 3개 팀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을 가리는 ‘블소 토너먼트 2016 KOREA FINAL’이 진행되며, 4분기에는 글로벌 비무 고수들이 참가하는 ‘블소 토너먼트 2016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너먼트 태그매치에 진출한 본선 진출 팀은 GC Busan(기존 뽀로로), MSG(기존 태그1승파티), Winner(기존 무왕), G Toring(기존 지토링), SWAT(기존 SWAT), IDEPS(태그일퀘파티) 등 6개 팀이며 매주 일요일 풀리그를 진행한다. 팀 이름은 국제대회에 맞춰 글로벌 유저들도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름과 팀 명칭을 영문으로 변경했다.
김수환(권사), 지성근(기권사), 이원식(검사) 선수의 SWAT 팀과 김변우(린검사), 박경민(권사), 차우빈(기권사) 선수의 G Toring의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신예 SWAT 팀을 상대로 한 G Toring 팀의 노련한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1세트 경기 초반 지성근 선수와 차우빈 선수를 일찌감치 짜르는데 성공한 양 팀의 에이스 이원식, 김수환 선수와 김변우, 박경민 선수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HP를 상당부분 잃긴 했지만 공격을 선택한 SWAT팀은 G Toring팀을 상대로 교체와 난입 횟수를 모두 소모시키는데 성공했지만 G Toring의 박경민 선수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입어 SWAT팀의 남은 선수를 차례로 잘라내는데 성공하며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2세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양 팀 모두 기권사로 시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양 팀의 호각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성근 선수의 선방으로 G Toring팀의 체력을 초반에 상당히 깎아 내는데 성공했지만 난입으로 참가한 박경민 선수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시간을 벌며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회를 반전시키기 위해 SWAT팀은 난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그것을 기다린 G Toring팀에게 오히려 공격을 허용하며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여 나갔다. 상대방의 교체/난입 포인트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G Toring 김변우 선수는 최대한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안정적인 게임운영을 이어나갔고 결국 압도적인 체력 차이를 이용해 SWAT선수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개막전 첫 경기의 승리 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평가 받고 있는 최성진(역사), 황금성(기권사), 심성우(린검사) 선수의 GC Busan과 개인 대회 우승자들이 중심이 된 김신겸(기권사), 권혁우(린검사->역사로 변경), 윤정호(기공사) 선수의 Winner 팀 간의 개막전 2경기에서는 우승 1순위 팀 간의 대결에 걸 맞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의 역사인 최성진, 권혁우 선수의 1대 1대결로 시작된 2경기 1세트는 서로의 교체와 난입 포인트를 소모하도록 유도시키는 양 팀의 치열한 수 싸움이 돋보인 경기였다. 체력 분배와 전략적인 몰아치기의 핵심인 양 팀의 역사를 견제하고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경기초반부터 GC Busan은 교체와 난입 포인트를 과감히 사용하며 상대인 Winner 팀을 거세게 몰아갔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졌음에도 다소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Winner팀은 경기 중반 몰아치기를 시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치 예상이라도 했듯 여유롭게 막아낸 GC Busan팀에 의해 수세에 몰리게 됐다. 결국 3분 10초경 교체를 하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노린 GC Busan의 황금성 선수가 몰아치기를 성공하며 Winner 팀의 윤정호, 권혁우 선수를 순식간에 몰살시키는데 성공하며 Winner 팀으로 조금씩 기울어지던 분위기를 한 번에 기울였다. 결국 혼자 남은 김신겸 선수가 분투했지만 3대 1의 격차를 극복하지 모하고 패배하며 GC Busan이 1세트의 승리 팀이 됐다.
역사에서 기권사를 선택한 GC Busan과 1세트와 마찬가지로 역사를 첫 주자로 선택한 Winner팀의 2세트에서는 철저하게 타이밍을 계산한 Winner팀의 저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뛰어난 개인기량을 앞세워 상대방의 난입이나 교체를 유도해 조금씩 이득을 가져가기 시작했으며 경기 7분경 상대의 교체를 예상한 윤정호가 심성우 선수를 상대로 모든 공격기술 연계에 성공하며 심성우 선수의 체력을 3분의 2를 소진시키는데 성공, 경기 흐름을 크게 기울게 하는데 성공했다.
GC Busan역시 황금성 선수를 내주고 상대 팀의 윤정호 선수를 쓰러뜨리며 2대 2 상황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개인기량을 가진 Winner팀을 상대로 결코 밀리지 않는 승부를 이어나갔지만 난입 포인트를 남기며 타이밍을 제고 있던 Winner팀의 몰아치기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두 팀의 역사인 최성진, 권혁우 선수의 1대 1대결로 시작된 마지막 3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치기를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Winner 팀과 수비적으로 나서며 체력을 온존시키는 전략을 택한 GC Busan 팀 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어졌다.
경기 3분경 얻어지는 난입 포인트를 이용해 승부를 보려고 했던 Winner 팀의 전략은 경기 4분여까지 잘 지켜지는 듯 했지만 교체 포인트를 얻기 직전 권혁우 선수가 상대의 태그 공격에 사망을 하며 크게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Winner 팀 역시 남은 교체 포인트와 난입 포인트를 이용한 한타를 노렸지만 마치 예상이라도 한 듯한 GC Busan팀의 안정적인 방어에 오히려 한 명의 선수를 더 내주며 패배를 확정지었다.
한편, G Toring 팀과 GC Busan 팀의 승리로 시작한 토너먼트 태그매치의 2회차 경기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날 2경기에서는 IDEPS 팀과 MSG, Winner 팀과 SWAT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결과>
1경기 SWAT<2패> : G Toring <2승>
2경기 GC Busan <2승 1패> : Winner<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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