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던파' IP활용 영화 제작 "아직 합의된 내용 없다"

등록일 2016년06월16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해 중국 현지 PCU(최대동시접속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텐센트 세이지 황 부사장

텐센트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바탕으로 한 올해 핵심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텐센트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중국 상해에서 ‘던전앤파이터 IP & 게임발표회’를 갖고‘던파’의 IP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IP사업 다각화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2D와 3D 버전으로 각각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중 ‘2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 공개했다. 원작의 세계관 및 핵심 시스템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으로 올 하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중국 현지에서 먼저 서비스 될 예정이다. 공개되지 않은 ‘3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 역시 원작을 3D로 재해석해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등을 재미 요소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게임 개발 소식 외에도 애니메이션 및 음악, 소설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됐다. 텐센트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가 합작할 것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사업에서는 5명의 주인공(귀검사, 마창사, 여법사, 여격가, 남거너)이 등장하며 원작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음악은 중국판 ‘나는가수다’의 프로듀서인 량차오보(梁翘柏)가 직접 애니메이션의 각 주인공 별 테마송을 프로듀싱할 예정이다.

현재 애니메이션화 작업과 관련해서는 제작 단계까지는 협의가 마무리 된 상태로 정식 계약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킨스튜디오 이케조에 타카히로 (いけぞえたかひろ) 감독의 ‘아라드 전기’ 이후 2번째 공식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제작비용 및 한국, 일본 지역과의 동시방영 여부 등은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

소설의 경우 정식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7월 23일부터 China Reading limeted의 전 플랫폼에서 연재가 될 예정이다.

한편, IP활용 전략과 관련해 일부 매체와 외신에서 보도된 영화화 추진 계획 관련 기사에 대해서 중국 현지의 네오플 관계자는 “아직까지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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