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반지의제왕', '호빗'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웨타워크숍과 손을 잡고 개최한 '2016 광명 국제판타지 공모전'이 금일(29일) 광명 동굴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실제 공모전 개최를 앞두고 공모전의 취지와 정확한 공모전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을 개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판타지컨벤션협의회 조재홍 대표는 이번 행사를 개최한 취지에 대해 이번 공모전은 판타지 콘텐츠 분야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콘셉트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고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한국 한타지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수상자에게는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웨타 워크숍 제작 현장의 노하우를 익히고 글로벌 판타지 산업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작 주제는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은 판타지 관련 소재면 어느 것이든 가능하며 콘셉트 디자인(상상의 단계의 있는 작품의 핵심을 한 장의 그림으로 시각화하고, 작품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예술) 부문은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리처드 테일러가 제출한 주제 '증기 문명만이 존재하는 한국의 미래는 어던 모습인가'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제작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가지 진행되며 본선 진출작은 광명동굴 내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서 오는 10월 22일부터 3개월 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미디어 데이에는 미래의 영화 제작자,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제작자들을 위한 특별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