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사라지는 '야후', 버라이즌에 48억 달러에 매각

등록일 2016년07월25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즈(이하 버라이즌)가 야후의 핵심 인터넷 사업을 48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해외 유수 매체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해외 유력 매체들은 사모펀드 TPC, 퀴큰론즈 창업자 댄 길버트, AT&T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한 야후 입찰에 버라이즌이 최종 낙찰자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에 대한 공식 발표는 25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에게 야후가 매각되며, 94년 세계 최초 검색 서비스로 실리콘밸리에 인터넷 붐을 이끈 주역이 약 20여년 만에 끝을 고하게 된 셈이다. 한때 시가총액 1250억 달러를 기록하던 야후가 후발주자인 구글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

한편, 국내에서도 네이버의 독주에 야후, 엠파스, 파란, 네이트 등이 차례차례 서비스를 철수하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 무료 메일 서비스를 제공했던 다음까지 카카오에 인수되는 등 전 세계 인터넷 시장 재편은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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