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혈강호 모바일' 흥행대박 매출 'TOP 7' 진입, 룽투코리아-엠게임 웃는다

등록일 2017년04월13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대표 무협 IP인 '열혈강호'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룽투게임즈는 물론 룽투코리아와 그래픽 로열티를 지급받는 엠게임까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중국 앱스토어 런칭 후 이틀 만에 매출 11위를 기록했으며 오후에 6위를 기록 한 이후 셋째 날인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앱스토어 부동의 1위를 지키며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영광의왕(펜타스톰)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의 순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중국 앱스토어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앱스토어의 인기를 바탕으로 열혈강호 모바일은 13일, 바이두, 360, 응용보, 샤오미 등 다수의 안드로이드 독자마켓에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르의 전설’, ‘뮤’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산 IP인 열혈강호에 거는 기대와 성과에 대해서는 현지 퍼블리셔들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플레이 전 독자마켓에서도 10위권 내로 안착에 성공하면 IP를 가지고 있는 룽투코리아와 그래픽리소스 로열티를 지급받는 엠게임의 실적개선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는 총매출의 10~15% 정도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되며 엠게임 역시 총매출의 일정 수준을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앞서 설명한 ‘영광의왕’의 월 매출액이 30억 위안(한화 약 5,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10위권 내에 있는 게임들의 매출액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왠만한 나라의 상위권 게임의 월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인 만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IP를 이용한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에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이테르: 천공의 성’을 시작으로 약 10여종에 이르는 모바일게임의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중국에서의 좋은 성적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영향력을 행사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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