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양대 앱 마켓 1위 석권… '레볼루션' 제치고 흥행 돌풍

등록일 2017년06월26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6월 마지막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21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반년 가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양대 앱 마켓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니지M'은 출시 전 실시한 사전예약에 무려 5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몰려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다 사전예약 모집인원을 기록했으며, 첫 날에만 매출 107억 원을 올리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이어 '리니지' IP로 개발된 모바일게임 흥행 계보를 이어갔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7시간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쳤으며, 다음 날인 22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차며 양대 앱 마켓 1위 자리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M'이 출시 후 약 반년 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니지M'은 지난 21일 자정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2일 1위 자리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리니지M' 흥행 돌풍의 영향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은 1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으며, '모두의 마블'과 '클래시 로얄'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 H2' 등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을 다수 TOP 10 안에 진입시키며 PC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리니지M'은 '리니지' IP의 본가(本家)인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 무려 550만 명 이상이 몰리며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고 사전예약자 수치를 기록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작 '리니지'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체계와 신규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여전히 2위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1위 자리를 되찾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니지M'의 흥행 돌풍 속에서도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 '데스티니6'까지 넷마블표 인기 모바일게임이 TOP 10 안에 4개나 자리해 모바일게임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외에 이엔피게임즈의 '반지'가 지난 주 7위에서 이번 주 6위로 1계단 상승하며 이번 주에도 TOP 10 내에서 순항했으며, 웹젠의 '뮤 오리진' 또한 1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아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이번 주 9위를 기록하며 '뮤 오리진'의 뒤를 이었으며, '데스티니6'는 지난 주 4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6계단 하락했으나 TOP 10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지난 주 10위를 기록했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이번 주 1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려났으며, 출시 100일을 맞이한 '여명 for Kakao'가 지난 주 15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3계단 상승해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주 8위를 기록한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번 주 13위로 5계단 하락해 '여명 for Kakao'의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의 모바일 SRPG '브라운더스트'는 인기 용병 '아누비스'와 '프레데리카'의 획득확률 상승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난 주 24위에서 이번 주 15위로 상승세를 탔으며, 길거리 농구를 콘셉트로 한 모바일 스포츠 대전게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30위 내 재진입해 이번 주 26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리니지M'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리니지M'은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출시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수성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흥행 돌풍을 일으킨 '리니지M'에 밀려난 '리니지2 레볼루션'은 2위를 기록했으며, '모두의 마블'과 '파피온라인 3M', '세븐나이츠'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주 5위를 기록한 '반지'는 이번 주에도 6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으며, 지난 주 29위에 머물러있던 '서머너즈 워'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하며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e스포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 지난 주 6위를 기록했던 '데스티니6'는 이번 주 11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으며, 최근 '왕궁 마도공학자 아네트'와 '차원을 가르는 검 닉스' 등 신규 캐릭터 2종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탔던 '킹스레이드'가 지난 주 25위에서 이번 주 17위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최근 매출순위 3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메이플스토리M'이 모험가 스킬 개편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이번 주 19위를 차지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크나이트', '보우마스터', '나이트로드', '비숍', '캡틴' 등 총 5개 직업에 신규 스킬 46종이 추가되었으며, 스킬 밸런스 조정 작업도 이루어졌다. 더불어 부마스터 임명 시스템 추가와 길드 게시판 추가, 출석한 길드원 수에 따라 대량의 '골드리프'와 '레드큐브'를 얻을 수 있도는 길드 콘텐츠 개편도 진행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9위를 기록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24위를 기록하며 3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지난 23일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MLB 9이닝스 GM'가 매출순위 26위를 차지하며 25위인 '클럽 오디션'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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