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더빙판 개봉에 맞춰 자막판 상영도 확정, 아이맥스 상영 추진중

등록일 2017년07월07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너의 이름은' 더빙판 개봉이 임박한 가운데, 더빙판 개봉에 맞춰 자막판 상영도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캐슬은 7월 7일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너의 이름은.'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8일 개막해 10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7일 강남 '너의 이름은.' 전시회 개막식에서 자막판 재개봉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흥행에 성공한 자막판을 다시 개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관객들의 니즈가 있으니 어떤 형태, 규모로든 자막판을 상영하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1월 개봉 당시 추진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던 아이맥스 상영도 추진중임을 분명히 했다. 강 이사는 "CGV 및 아이맥스사와 '너의 이름은.' 아이맥스 상영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긍정적으로 성사되는 방향으로 노력중이며 성사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너의 이름은.' 더빙판 개봉보다 한걸음 먼저 시작되는 '너의 이름은.' 전시회는 일본, 대만 전시회에도 소개되었던 '너의 이름은.' 기획서, 그림콘티, 비디오콘티, 원화, 설정 등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코믹스웨이브 필름 스나미 이사(오른쪽)이 전시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웨이브 필름 스나미 이사는 전시장을 직접 찾아 "일본과 대만의 전시를 모두 둘러봤지만 한국 전시장에 마련된 포토존은 없었다. 굉장히 인상적인 장소인 것 같다"며 "포토존 외에도 그림 따라그리기 코너 등 기존 전시에 없던 요소가 가미되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시장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 쌍의 남녀가 타키와 미츠하로 분장해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포토스팟에서의 촬영 등에 응할 예정이다. 작중 설정대로 타키와 미츠하는 다른 시간대에 전시장에 등장하며, 황혼무렵(저녁 6시경)에만 동시에 전시장에 나타나 촬영에 응할 것이라고.

서울 강남역 9번출구에 위치한 모나코스페이스에서 8일 개막하는 '너의 이름은.' 전시회를 시작으로 더빙판 상영이 이어지는 7월이 연초 이어졌던 '너의 이름은.' 붐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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