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비리 의혹, 책임 통감한다.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 감사 강화할 것"

등록일 2017년11월16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e스포츠협회가 전병헌 정무수석의 뇌물 수수 혐의와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의 법인카드 유용 등으로 사무총장을 비롯해 협회 간부가 검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련의 롯데홈쇼핑 관련 후원금 횡령 및 윤 모 전 비서관의 법인카드 유용 등의 건으로 실망을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협회 책임자가 구속된 현 상황은 어떤 말로도 해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협회는 "현재 협회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신속한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제고 등 협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일부 관련자의 전횡에 대해 방임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협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엄격한 사내규정 정비와 외부 감사 강화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하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비리 혐의로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과 한국e스포츠 협회 간부가 구속된 가운데 전병헌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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