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앙상블 스타즈'에 이어 '프린세스 커넥트' 국내서비스도 확정지으며 서브컬처 성향의 취향저격 게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대표가 2차원(중국에서 서브컬쳐, 마니아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지난 7월 차이나조이 이전부터 국내외 마니아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대작 하나에 올인하기'도 아니고 '고만고만한 게임을 다량 확보하는 것'도 아닌, '대작을 다량 확보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몇몇 타이틀은 경쟁사에게 넘겨줬지만 이미 발표된 두 타이틀 외에도 카카오는 이미 2종 이상의 일본의 취향저격 모바일게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확보한 타이틀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카카오게임즈의 방향성을 제대로 전달할 계획.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향후 먼저 공개될 타이틀은 리듬게임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작품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좋은 게임들을 다량 확보했지만 유저들의 불신과 취향저격 게임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은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유저들의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팬심'을 충족시키는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들여오며 오프라인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무료공개 등으로 저변 확대에 공을 들여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향후, 취향저격 게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순히 게임을 들여와 서비스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마케팅, 팬서비스를 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