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게임개발자협회 "게임업계, 사실 아닌 주장으로 불명예" 공동성명서 발표

등록일 2017년11월24일 1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금일(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미흡한 점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4일 동안 22만 5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주신 '지스타 2017'가 폐막했다. 벡스코 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면서도 업계 종사자들은 자괴감을 털어낼 수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이 '게임판 4대 농단 세력'을 언급한 후, 사실이 다른 내용이 있어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증거를 말씀하시는데, '태블릿 PC'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게임업계는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인해 '국정농단'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써야 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 "게임업계는 지난 20년 동안 근거없는 선입견을 벗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공공기관의 수장인 여 위원장이 게임을 도박으로 왜곡하고, 2015년부터 함께 논의해온 결제한도 개선 논의를 이제 와서 문제삼는 등 무책임한 발언을 한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게임 생태계는 단지 게임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비난을 들어야 할 만큼 무가치한 곳이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그 어떠한 산업 분야와 비교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해외 수출 및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만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에 미흡함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두 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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